차세대 프로젝트 도입기 회고 #1

 

 

 

발단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Scale-up 을 할 것인지 Scale-out 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엇다.

그러던 중, 연식이 있는 일부 서버들의 배터리가 다운되고, 스토리지가 하나 둘 맛가기 시작했고 Scale-up 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현역으로 몇 년 더 뛸 수 있지만, 재고를 구하려면 중고밖에 답이 없었다.)

---

 

결정

Scale-up 을 하는 김에 틈틈히 리팩토링 기회를 노리던 Legacy 프로젝트 소스들도 차세대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들을 담당했던 담당자들도 기회를 노렸으나 ASAP 프로젝트들에 밀려 미루고 미뤘을 것이다.

그렇기에 더욱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기존 서버는 스테이징 서버, CI/CD 서버, 개발서버로 사용하기로 하고, 지금 구조와 동일하게 VM 서버와 DB 서버로 가되 RDBMS 는 기존 Oracle에서 MariaDB 로 변경하며 안정성을 위해 Galera Cluster 를 사용하기로 했다.

 

서버는 서비스 중인 프로세스들을 Deploy 하기 위한 뉴타닉스(VM)서버와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Dell 사의 R640 (Rack Server) 로 결정.

---

반전

반도체 부족 이슈로 일정에 여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뉴타닉스 서버의 도입이 상당이 일찍되었다.

 

VM 들을 구축하고, OS 설치와 네트워크 설정, 운영하는 프로세스에 맞는 추가적인 설정을 완료 후, 기존 프로세스들을 카피해 옮기며 구동 테스트를 마쳤다.

 

일이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마냥 기다릴 수 없던 우리 팀은 성능 테스트를 핑계삼아 MariaDB 를 VM에 올리는 욕심을 부려봤다. (기존에 운영중인 프로세스들의 JDBC를 미리 변경)

 

그런데, 설치 후 Staging단계에서 예상보다 안정적이었고, MAU 1,000 만건을 넘기는 것을 확인하고 VM 상태로 Prod 운영을 시작했다.

 

 

다음....

---

---